처음 이 과제를 접했을 때 단위체 자체가 입체적인 매력이 있기를 원했다.
그래서 9cm, 9cm인 켄트지를 반으로 자르고 동일한 이등변 삼각형을 만들어서 최대한 접히는 부분이 많아 다각적인 이미지를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양 끝에 오목한 마름모와 가운데 볼록한 마름모로 이루어진 단위체의 앞부분이 개성 있다고 생각해서 점과 점을 이은 연결 방식을 선택했다.
조명에 따른 그림자와 바라보는 방향,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고 싶었다.
양 끝 쪽에 있는 오목한 마름모 형태를 아래층으로 쌓아서 총 2층으로 구성했다.
빈 공간을 만든 변형된 단위체를 원래 2줄씩 반복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