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x90mm 켄트지를 받고 이와 완전히 다른 형태의 단위체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2차원형태의 정사각형 종이를 곡선과 양감이 있는 형태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과정을 요약하자면, 켄트지의 네 끝의 모서리를 마름모가 되도록 접고, 마름모 위와 아래의 끝을 서로 만나도록 접었다가 폈습니다. 그리고 접었던 마름모를 피면서 위, 아래 모서리에 맞게 붙였습니다. 이로인해 보이드가 생기게 되고, 이 상태에서 위와 아래를 누르면서 공간을 두 개로 분리했습니다. 그 후 윗 부분의 양쪽면을 붙여줌으로써 단위체를 마무리했습니다.
결합체로 120도 각도의 단위체 세 개를 이어 붙어 360도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다섯 개의 결합체의 끝을 이어 오각형을 이루도록하였고 오각형이 된 단위체 여섯 개를 이어붙여 최종적으로 구 형태의 완성체를 제작하였습니다. 총 180개의 단위체를 사용하였고, 오각형과 육각형이 조합된 축구공과 같은 구조의 구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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