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과 패턴〉이라는 주제를 처음 접하였을 때 떠오른 것은 파도였다. 파도라는 사건이 매번 반복되는 그러한 형상을 모티프로 삼아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가장 작은 단위체에서부터 물결의 모양을 갖게 하고자 정사각형 형태의 종이의 꼭짓점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선을 기준으로 10.3 mm 간격을 두고 앞, 뒤를 교차시켜 접어주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주변으로 퍼지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가운데로부터 두번째 접는 선까지를 곡선 형식으로 자르고, 끝 부분을 아래 사진과 같이 고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