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트 분석 & 컨셉
2. 브랜드 분석 & 컨셉
3. 매스 프로세스
4. 프로그램
5. 패널
1. 사이트 분석 & 컨셉
프로젝트 1 팝업스토어와 동일한 사이트이다.
사이트 경의선숲길은 옛 경의선 폐철길을 공원으로 만들어 선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사이트 방문시 경의선숲길에서 사람들은 목적지를 향해 숲 사이를 스쳐 지나가고 이 숲길을 등지고 앉아있었다. 다른 원형의 공원 (한강공원, 서울숲, 올림픽공원)에서 사람들은 중심에서 피크닉을 하고 순환하며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이에 따라 사람들이 경의선숲길을 바라보고 공간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설계하고자 했다.
2. 브랜드 분석 & 컨셉
팝업스토어의 브랜드를 가지고 왔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이미지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여 분류했다.
러쉬의 아이덴티티 즉, 러쉬가 말하고 싶은 것은 세상, 자연과 사람과의 소통이며 러쉬의 이미지, 고객에게 보이는 이미지는 '향'과 타 매장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다.
따라서 자연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고 러쉬가 주는 경험들을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게 하고자 오픈과 보이드라는 개념을 내렸다.
3. 매스 프로세스
사람들을 오래 머물게 하고 각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그 자체가 문화예술의 공연장이 되게 하고자 광장을 두었다.
또한 사람들이 경의선숲길과 광장을 수평으로 걸으며 순환하는 동선을 만들어주고자 링의 공간을 설계했다.
그 다음은 매스의 엇갈림을 사용하여 오픈공간을 만들었다.
4. 프로그램
보이드와 오픈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각 층마다 보이드를 설계했다.
지하와 1층은 러쉬 매장인 상업공간이다.
광장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광장에서의 이벤트가 내부까지 진행되도록 1층에 두었다. 경의선숲길과 맞닿아있어 접근성이 높아 이를 활용하여 보이드를 만들었다. 이 보이드는 러쉬의 제조공간인 러쉬키친의 체험 욕구를 극대화하고 내부의 상업공간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또한 1층에서는 지하에서 사람들이나 직원들이 제작하는 제품의 향을 맡을 수 있다.
2층은 카페와 전시장, 3층도 전시장이다.
카페는 광장과 경의선숲길 사이에 있어 광장이나 경의선숲길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의 공연좌석이 된다.
러쉬의 회사 이미지는 활발함, 시끌벅적함이다. 러쉬가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소규모 쇼케이스나 런칭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보이드를 두었고 향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혹은 위 사진처럼 그림이 벽면에 걸려있는 러쉬만의 위트있는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링을 두었다.
따라서 링과 보이드를 통해 러쉬는 전시장을 그들이 사용하고 싶은 방향대로 사용할 수 있다.
4층과 5층은 러쉬가 후원하는 비영리 소규모 단체를 위한 공유 오피스이다.
러쉬 회사는 자유롭고 활발한 분위기로 보편적인 회사와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공유 오피스 또한 자유롭고 활발한 분위기를 담고자 오피스와 라운지의 경계를 없애고, 큰 창을 두어 여러 단체가 하나의 라운지만 이용하도록 하여 소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러쉬의 매장과 간판이미지 모두 검은색이다. 그것이 러쉬의 제품의 다양한 색을 보여주고 그것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의 공간과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러쉬의 제품처럼 강조되고 다양한 의미를 드러내게 하고자 외장재를 검은색으로 선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