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에서 핵심은 인테리어에 있었다.
때문에, 건물의 외형과 내형에 잘 어울리는 마감재를 고르는 과정이 가장 중요했다.
첫째로, 삼각형 기하학이 가장 눈에 띄어 버라이어티한 모습이 있다. 따라서 마감재는 하나로 통일되어야 버라이어티한 실내 모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둘째로, 그림자가 깊게 지는 공간이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가장 탁월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마감재는 노출 콘크리트라고 생각했다.
노출 콘크리트를 표현할 재료로 어두운 회색빛을 띠는 포맥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포맥스를 사포로 갈면서 노출 콘크리트의 거친 질감과 색감을 표현할 수 있었다.
사실감을 보다 더 살리기 위해
송곳 등을 활용하여 타공 흔적을 표현했고, 우드락 본드 등을 칠하여 사포질을 해 얼룩 등을 표현했다.
또한 칼 등으로 벽을 베어 사실감을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