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과제에서 '벽과 매스'라는 개념을 가지고 전개해 나갔었다.
이번 과제에서도 이 개념을 강조하기 위해 1층의 벽과 바닥은 화강암 대리석으로 통일하고, 천장은 석고를 사용하였다. 다소 어색한 재료의 조합을 통해 벽 위에 매스가 얹혀진 느낌을 주고자 하였다. 기존 사이트 바닥이 600x600mm 석재타일을 사용하였는데 1층 내부에 들어왔을 때 반외부공간인 느낌을 주고자 같은 크기의 화강암 타일을 사용하였다.
계단은 벽과 공통된 색감을 가지지만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금속 재료를 사용하였다. 계단의 핸드레일은 철판을 굽힌 형태로 만들어보았다.
1층 공간은 대부분 천창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해 밝혀지기 때문에 천창으로 빛이 가장 잘들어오는 정오시간 때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