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의 사이트는 시립대의 역사를 담고 있는 경농관과 박물관 옆이다. 사이트와의 조화를 위해서 바깥의 벽들은 붉은 벽돌로 했다. 이 벽은 마치 역사성을 가진 시립대 건물의 적벽돌이 건축물 내부로 관입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내부의 중정을 향한 벽은 구축 방식에서 벽돌과 구분되도록 콘크리트로 구성을 했고 바닥은 주 진입로인 정원과 연결되도록 목재로 구성했다. 천장은 시선이 가지 않고 전시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어두운 콘크리트 루버를 활용하였다.
전체적인 디테일은 루이스 칸의 엑스터 도서관을 레퍼런스로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