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90X90 큐브의 특징 중 하나인 분할이 쉽다는 점을 활용해 정육면체의 각 선분을 4등분해서 총 16개의 조그만 큐브를 만들어서 생각해봤을 때 어떠한 규칙 있이 결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위와 같이 모서리를 빼내는 방식으로 SET1 의 큐브 구성을 만들었다. SET1의 큐브들만을 이용해서도 여러가지 결합을 만들 수 있었기에 SET1의 구성을 그대로 SET2에 적용했고, SET3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A에서 모서리를 빼내는 변화와 B,C의 크기 변화를 주었다.
SET1 : 바깥 쪽을 바라보도록 결합
SET2 : 안쪽을 바라보도록 결합
SET3 : 모서리를 뺴낸 A' 의 부분에 새로운 C'의 모서리를 결합 (바깥쪽과 안쪽의 공존)
위 SET들을 결합하면서 개방된 느낌의 공간과 프라이빗한 느낌의 공간이 적절히 공존 할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이어그램의 마지막 줄은 각 결합을 위에서 바라본 모양이다.
세 큐브를 결합했을 때 면과 면이 만나서 내부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또한 개별 큐브가 가진 모서리의 특징이 소멸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위와 같이 결합했다. 이를 면모형으로 만들어보았더니 새로운 두가지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큐브의 시작을 4분할로 진행했기 때문에 단차가 많이 생겨서 동선의 이동에 대해 고민해야 했고, 또 4분할 한 부분은 메인 공간으로 생활하기엔 좁아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고민해야했다. 이 두가지 고민을 결합해서 생각해보니 답이 나왔다. 4분할 부분은 생활하기에는 좁지만 동선으로 쓰기에 좋은 공간이 되어주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해 1층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위층으로 차근차근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위는 사람의 아이레벨에서 본 모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