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구가 함께 거주하되 건축주의 요구를 반영하는 특별한 공간(알파스페이스)을 포함해야 하는 단위주거 프로젝트이다. 장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부지이다. 두 가구의 페르소나를 구상하고 개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 공간 배치 등을 교통이나 주변 시설 등 사이트 대지에 대한 분석 자료를 고려해 설계한다.
1. 컨셉 미국 MIT의 기숙사 Simmons Hall의 공용 공간에 사용된 Lung(허파)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허파는 천창을 내어 천창 아래의 공용 공간에 빛을 관입시키는 구조인데, 이를 주택에 적용하고자 했다. 허파를 내어 빛을 허파 아래의 공간으로 관입시키고, 해당 공간의 벽을 곡면으로 구축함으로서 독특한 형태로 빛이 떨어지도록 하여 벽과 슬라브가 교차하는 주택 내 생활공간과는 대비되는 인상을 주는 것에 집중하였다 . 최종적으로는 이 공간을 알파스페이스로 사용해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을 의도하였다.
2. 페르소나 페르소나는 1인 가구인 A가구와 모자 관계의 2인 가구인 B가구로 구성했다. 각 페르소나의 시간대에 따른 주요 활동과 활동에 따른 공간 니즈를 나타내 보았다.
3. 대지 분석 시립대와 떡전교 앞의 사거리를 중심으로 교통과 인구 이동이 잦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프로그램 아이소메트릭 이미지에 색깔을 입혀 프로그램을 나타내 보았다. 각 층 천장에 허파를 내어 빛이 관입되도록 했으며, 허파를 포함하는 공간을 중앙에 배치해 알파스페이스로 사용한다. 알파스페이스에는 각 페르소나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피아노, 서재 및 소파, 정원을 배치해 놓았다. A가구의 생활공간은 2층이고 B가구의 생활공간은 3층에 있다. A가구의 작업실은 3층에 있는데, A가구가 B가구의 사생활을 방해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A가구가 3층 생활공간으로 접근하기 번거롭게 해 놓았다.
5. 랜더뷰 허파를 통해 빛이 관입되는 모습이 잘 드러나도록 화면을 구성하였다.
6. 1:100 모델 라이싱지와 로얄보드로 제작하였다.
7. 최종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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