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of the Project]
Future Library : The Information Herb
[건축개요]
위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 691-1외 1
대지면적: 2,607.42m2
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도: 문화 및 집회시설(도서관)
건축면적: 1,460m2
건폐율: 59.4%
연면적: 7,902m2
용적률: 190%
[00 Declaration]
미래의 도서관은 어떤 공간으로 거듭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기존에 있는 공간을 분석하여 그 공간의 은유를 적용하는 작업을 한다. 이에. '도서관은 공항이다.'를 선언한다. 이후 공항 공간의 분석을 거쳐 그 특징을 도서관의 형태와 특화 프로그램으로 재번역하였다.
공항은 사람들의 모빌리티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빠르게 의무적인 절차-수속 등-를 마치고 공항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람들은 정보를 수집하고 절차를 완료한 뒤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동성은 방향을 가진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위계가 큰 공간에서 작은 공간으로 이동하며, 용도에 따라 구분된 공간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며 활동한다.
[01 Concept Design]
정보를 수집하려는 사람들의 다양한 행동을 촉발하게 하는 측면에서 공항과 도서관은 닮았다.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사람들은 정보 검색 기능을 이용한다. 그러나 갈수록 방대해지는 데이터의 바다 속에서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시작해야 할지 알아내는 것이 새로운 문제로 부상하는 만큼, 미래에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 목적인 도서관의 의무에 따라 사람들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상담을 통해 알려줄 수 있는 '정보서비스 전문가'들이 도서관에 상주해야 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따라서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하는 사람들이 머물기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프로젝트의 목표로 설정한다.
[02 Site Analysis]
사이트 주변은 여러 주거 유형이 혼재되어 10대부터 60대까지 넓은 범위의 연령층이 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하였다.
특징적으로는 주변에 실버 및 어린이 돌봄센터가 많이 위치하고 있는 것에 반해 청년과 청소년이 머물 시설이 부족하며, 장애인을 지원하는 시설이 없음을 파악하였다.
[03 Persona Scenario / Program Design / Circulation]
페르소나 시나리오를 통해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의 시스템을 분석하고 그것을 공항의 '부가서비스'로 은유하였다. 예로 유아돌봄서비스, 공간 대관 시스템, 북카페/휴식 라운지, 마켓, 시민교육 시스템 등이 있다.
이외 효율적으로 집중된 정보서비스 상담센터를 특화 프로그램 공간으로 결정하였다. 이는 공항의 터미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수직동선에 집중되어 효율적인 정보를 찾는 것을 가능하게 하며, 최상층에 위치함으로써 건물 내에서의 접근성을 높였다. 각각의 동선은 중앙의 보이드로 통하며 그 모양에 곡선의 형태를 주어 공간의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