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는 북쪽의 남산과 남쪽의 해방촌 오거리의 사이에 위치해있다.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인 전망대의 대상은 해방촌이다.
하지만 자연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낡은 건물들이 무질서하게 얽혀있는 해방촌의 모습에서 전망가치를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전망공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수목을 통해 남산의 맥락을 얻고 전망 공간에는 ‘오두막’이라는 컨셉을 부여함으로써 복잡한 해방촌은 오목조목한 마을이 된다.또 이러한‘남산 아래 마을’이란 명명은 남산과 해방촌의 극적인 대비에 개연성을 불어넣는다
본 모델은 자연(수목)을 중심으로 공간이 구성되며 1층에 공원,2층에 카페,3층 이상에 전망대를 배치하였다.
내부의 수목이 건물의 외부까지 영향을 미치게 함과 동시에 2층의 카페와 상층부의 전망대를 통해 오두막의 느낌을 주고자 했다
2층 전체가 카페이지만 따로 둔 오두막 공간으로 인해 그 외에 좌석이 있는 공간은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안아서 쉬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해방촌의 오두막”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기존 해방촌의 조금은
무질서하고,갑갑한 모습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봄으로서 비로소
사랑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