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향하고 있는 계단이다. 공원에 방문하는 아이들이 도서관에 특별한 목적이 없더라도 미끄럼틀 등을 타며 뛰어 놀 수 있다. 계단은 어린이 유아 열람실을 향해 점차 좁아지는 형태로 디자인 되어있어 사람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공원과 이어지는 계단을 통해 들어온 내부 모습이다. 해당 공간은 건물 중앙의 스탠드형 계단과 유아 어린이 열람실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비를 겸하는 전시 공간이며 어린이 체험 공간에서 나온 여러 체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중앙의 스탠드형 계단의 경우 의도적으로 곡선을 이용해 해당 계단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소통을 하는 부모님들이 자연스럽게 유아 어린이 열람실 내부를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스탠드형 계단에서는 4층에 위치한 강의실, 다목적실 등을 올려다 볼 수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해당 공간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을 보고 관십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중앙의 거대한 아트리움 사이에 다양한 동선 공간이 배치되어 열람실, 자료실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을 할 때 다른 공간들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마주칠 수 있다.
건물의 외피에서 볼 수 있는 트위스티드 루버는 실내 공간의 성격에 따라 열리고 닫히는 정도를 다르게 설정하여 외부에서도 내부의 공간을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고 실내 역시 일사의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