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1 반복과 패턴에서 이미 구조물이라 할 것이 만들어졌기에, 과제 3에서는 사이트와 파빌리온이 어떻게 만나야 할 지에 주력을 두었다.
-사이트 선정- 최종적으로 100주년 기념관 도서관 앞 잔디밭을 사이트로 선정했다. 만들어질 파빌리온이 먼 거리에서 봤을 때는 조형물처럼 서 있되 가까이 가면 파빌리온이라 느낄 수 있길 원했다. 도서관 앞 잔디밭은 오브젝트가 조형물처럼 서 있기 적합한 사이트이다. 도서관 이용자와 도서관 옆 야외 벤치 이용자가 많았기에 외부에서 본 파빌리온, 내부에서 본 파빌리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에 아주 적합한 사이트이다.
-파빌리온의 형태- 2개의 판이 맞배지붕 형태로 붙어 있는 파빌리온을 만들었다. 사이트에는 12m X 13.5m 의 잔디밭이 있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잔디밭이었기에 위에서 봤을 때 삼각형이었던 과제 1 구조물은 어울리지 않았다. 따라서 3개의 판이 있는 과제 1 구조물에서 판 하나를 빼 2개의 판으로 만들었다. 위에서 봤을 때 정사각형에 가깝고, 완벽한 좌우,위아래 대칭을 이루고 있어 이 사이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내부 이용자를 고려해 의자를 넣어 주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헤치지 않도록 이등변 삼각형의 판을 가지런히 얹어 놓은 형태다. -파빌리온의 크기- 직사각형 잔디밭에 들어맞고 파빌리온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구와 적절한 의자의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높이5.04m,입면폭8,74m,측면폭9.22m,땅부터 의자까지 높이 0.32m로 정했다.
입면도(1/50)
평면도(1/50)
측면도(1/50)
-파빌리온과 사이트의 만남- 파빌리온이 이 사이트와 만나는 각도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고민이 이루어졌다. 우선 도서관 안에 파빌리온을 볼 인구가 가장 많다는 것이 고려 대상이었다. 도서관에서 보이는 모습이 이 파빌리온이 가지는 외부 모습 중 가장 멋있는 그림이어야 했기에 각도를 돌리기로 하였다. 다음으로 고려한 것이 파빌리온 내부에서 보여지는 풍경이었다. 남쪽과 동쪽에 건물이 들어서 있었기에 막힌 뷰가 된다. 내부에서 보이는 풍경이 파빌리온의 패턴에 프레임화되어 보이는 것을 원했기에 막힌 뷰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따라서 내부어서 북서쪽의 주택가와 남동쪽의 서울시립대학교의 풍경이 보이도록 다음과 같이 각도를 결정하였다.
배치도(1/200)
이미지는 이 파빌리온을 쓰는 사람이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장면을 위주로 뽑았다. 각각 도서관, 야외 벤치, 내부, 이용자 컷이다.
도서관에서 바라본
야외 벤치에서 바라본
내부에서 바라본
이용자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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