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jin's cube 프로젝트에서 만들었던 여러 unit 중 하나를 선택하여 변형을 주고, 그 unit을 회전시킨 후 결합하여 cluster를 형성했다. unit을 모아 cluster를 형성한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cluster를 모아 cluster formation을 형성했다.
cluster와 cluster formation을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스케일로 키운 파빌리온이다.
앞에서 변형했던 unit의 곡면을 면으로 단순화 시켜 paper folding model로 표현한 모습이다. paper folding model을 발전시켜, 위의 cluster pavilion에서 표현되었듯 사람들이 켄틸레버로 만들어진 그림자를 이용하고 켄틸레버 부분으로 먼 곳을 전망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만들고자 했다.
발전시킨 최종 파빌리온의 도면이다.
그림자를 이용하고 먼 곳을 전망하는 파빌리온이라는 목적에 맞게, 그리고 사방으로 오픈된 형태의 파빌리온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site를 선정하였다. 햇빛이 강한 곳이기 때문에 파빌리온의 그림자에서 햇빛을 피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바다를 향한 켄틸레버와 사방으로 오픈된 공간을 통해 360도로 모든 view를 감상할 수 있다. 파빌리온의 앞 뒤로 바다와 숲이 있어 사람들이 파빌리온에 앉아서, 서서, 기대서, 그리고 파빌리온 안에서 이동하면서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을 준다.
파빌리온이 설치된 대지가 모래사장이라는 특징을 활용하여 파빌리온의 아랫부분이 모래사장에 파묻혀있도록 위치시켰고, 이로 인해 바다를 향한 앞쪽이 좀 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주고자 했다. 모래사장이기 때문에 생기는 레벨 차를 이용하여 그림자를 이용하는 부분의 공간을 확보하였다. 사용자는 파빌리온이 만들어주는 그림자 아래에서 햇빛을 피하며, 해변가 모래사장에 누워 휴식을 즐기는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다.
파빌리온을 구성하는 여러 면들을 사람들이 정해진 방식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어디든지 앉아 있거나 기대있을 수 있고, 연결된 공간들을 돌아다니며 주변을 감상할 수 있다.
켄틸레버가 되는 바다를 향해 확장되어 있는 공간도, 가장 앞부분을 제외하고 윗쪽으로 오프닝이 있어, 파빌리온 안에서도 하늘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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