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사각형의 각진 종이에서 가장 이질적인 도형을 만들어내고 싶었습니다. 정사각형을 정삼각형으로도 만들어보고 여러 방법을 통해 곡선을 만들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친 후 현재의 단위체에 도달하였습니다. 곡선과 정삼각형이 혼합된 입체적인 단위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단위체의 강점인 굽은 정삼각형을 살리기 위해 뒷 편의 삼각기둥으로 결합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단위체에서 직선보다는 곡선을 강조하기 위해 직선 부분을 결합시키는 방법을 택했고, 곡선의 풍부함을 나타내기 위해 곡선 부분끼리도 최대한 겹치지 않게 하였습니다. 굽은 정삼각형 패턴이 확장될 수 있고, 단위체와 결합체가 연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연결시켜줄 수 있는 중간결합체를 만들었습니다.

중간결합체에서 결합체를 넘어갈 때도 곡선을 살려 끝부분끼리 결합했습니다. 중간결합체와 결합체사이에 6각형으로 패턴이 공통되고, 여백부분도 전체로 봤을 때 패턴이 나오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