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은 바다에서 가지고 왔다. 바다에서 치는 파도와 물고기의 비늘을 조형 요소의 컨셉으로 설정했고, 자연물에서 볼 수 있는 곡선적이고 다소 불규칙해 보이는 패턴들을 parameter를 활용하여 표현해보고자 하였다.
슬라브는 기본적으로 원의 형태에서 두 개의 원을 boolean difference 하여 원에 다른 원이 파고드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파도가 치는듯한 모습을 타워의 전체적인 형태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였다. boolean되는 두 원의 크기가 너무 클 경우 각 층의 면적이 줄어들 수 있고 너무 작을 경우에는 보여주고자 하는 형태를 보여줄 수 없어 다양한 옵션을 시도해보았다. 결국 맨 오른쪽에 있는 형태로 최종 형태를 설정하였다.
코어는 기존 슬라브의 원의 15퍼센트의 크기로 설정했다.
구조는 lunchbox 플러그인의 트러스 컴포넌트를 활용하였다. 이 때, 트러스 컴포넌트의 상/하현재를 슬라브 가장 바깥선으로 설정할 경우 구조체가 슬라브 바깥으로 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바깥선을 안쪽을 offset시킨 후 활용하였다.
파사드는 물고기 비늘의 형태를 형상화하기 위해 입면을 사각형으로 나눈 뒤 아치형의 개구부를 뚫어 완성하였다. 입면의 두께값을 랜덤으로 설정하여 자연물의 불규칙성을 표현하였다. 1층 파사드 중 일부가 땅 속으로 파고 들어가 이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을 추가로 시행했다. 개구부의 크기를 parameter에 따라 조정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위 사진은 슬라브, 코어, 구조, 파사드까지 모두 합쳐진 최종 결과물의 모습이다.
grasshopper defi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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