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학기 캡스톤건축설계는 로봇팔을 이용하여 간단한 스케치 작업물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 설계과정 안에서 나의 목표는 어포던스 디자인을 활용한 가구를 제작하는 것이였으나, 그 전에 여러 시행착오들이 있었다.
초기에 펜으로 그린 작업물들 이후에 곡면을 만들게 되면서 자유로운 형태를 구현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문제점들에 직면 하였다.
로봇팔에 주로 끼워서 사용하던 열선은 한쪽 면에 원하는 스케치를 해나가면 다른 한 면에 필연적으로 반영이 된다는 점, 크기의 한계가 있다는 점 등에서 제약이 있었다.
어포던스 디자인으로 오게 된 것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곡률을 스터디하면서였고, 나중에는 회전하며 다양한 자세로 앉을 수 있는 의자에 대한 스터디를 팀원들과 하게되었다. 그렇게 변형이 되면서 다른 단면 4개정도를 프로토타입으로 하여 연결성이 있는 하나의 매스를 만들고 싶었으나, 시간과 기계의 제약조건 등의 과정을 겪으면서 각각 분절되어 기존의 생각을 실현시키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팀 내에서 초기의 계획과 아이디어 스케치, 다이어그램 및 전시물 설치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