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지난 나의 모습을 그린 PERSONA 에서 가족은 내 삶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가치있는 시간이기에 이러한 PERSONA에 적합한 공간을 설계 하고자 하였다. PERSONA 의 특징을 반영하여 집보다 조금 더 안락하게 휴식만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나의 공간을 주말에 가족들끼리 방문하여 쉴 수 있는 별채로 설계하였다. 위치는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에 있으며 다른 사람과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곳이 아닌 우리 가족만이 오롯이 있을 수 있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PERSONA에 맞추어 건물의 재질 등을 고려 하였을 때 어두운 색의 벽돌을 외벽에 사용하였으며 전체적인 재료의 분위기는 따듯함을 중심으로 선택하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크게 3가지의 공간 중 가족이 함께 향유 할 수 있고 많은 활동을 같이 하기에 적합한 공간을 찾던 중 큰 복도식 공간과 넓은 정사각형의 공간이 만나는 곳을 가족들의 공간으로 설정 하였다. 이 과정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만나는 공간(DINING ROOM)은 가족과 함께 요리를 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설정하여 그에 맞는 가구 배치와 재료들을 선택하였으며 정사각형의 공간(LIVING ROOM)에서는 벽난로를 설치하여 따듯함 느낌을 부각하였고 쇼파에 가족들이 둘러앉아 얘기를 하는 공간으로 설정 하였다.
또한 식사를 하는 공간(DINING ROOM)의 창은 통창을 설치하여 내부의 따듯함과 외부의 차가움이 뚜렷히 대비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종적으로 보여지는 공간의 분위기 이다. 전체적으로 내부는 나무를 사용하여 따듯함 느낌을 주고자 하였고 전등의 색깔 또한 백색이 아니라 황색의 조명을 사용하여 따듯함 느낌을 주고자 하였다. 이러한 내부의 공간이 주는 따듯함은 바깥의 차가운 눈이 덮여 있는 풍경과 대비가 되어 더욱 안락함과 따듯함을 줄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김정현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uosarch.ac.kr., Some rights reserved.
고장 및 불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