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경계에서 따온 선들을 통해 매스를 만들고, 그것들을 쌓아서 만든 형태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과정에서 인왕산, 원서공원, 창덕궁에 대한 뷰를 존중하며 테라스를 만들었다. 인물사진을 주제로 한 것은, 건축물 내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교차하고 순환하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첫번째 전시로 인물사진을 전시했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