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d to Liquid 와이키키 팀_양채환, 권순우, 김소영 09월 Capstone Design이란 건축설계의 마지막 과정은 캡스톤 설계(Capstone Design)였다. 용어가 생소하여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검색해보니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마주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것이었다. 정확하게 와 닿지 않아 학교생활 동안 몇 번 접한 적이 있는 로봇팔(Robot Arm) 분반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그렇게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될지 몰랐다. 10월 공간감과 형태 이번 학기의 주제는 로봇팔이 쥐고 있는 열선으로 스티로폼을 절삭하여 건축의 부품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결과물이 어떤 공간감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특정 형태를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초반에는 동굴과 같은 공간감을 가지기 위해 서로 다른 조각을 층층이 쌓아 특정 형태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조각들 간에 틈새가 생겼고, 동시에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같은 팀을 하게 되었다. 공간감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어떤 형태를 만들고자 하는 것, 그리고 서로 연결되도록 의도하는 것이 챌린지라는 것에 공통점이 있었다. 11월 흘러내리는 스티로폼 한 팀이 된 우리는 흘러내리는 스티로폼을 상상했다. 단단한 물성의 스티로폼이 꿀처럼 흘러내리는 물성을 가진다면 어떨까? 그리고 흘러내리는 곡면의 반대편 또한 다른 느낌으로 함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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