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ic Craft & Parts in Architecture 2016872031 장혜림 00 복제 그리고 확장 한 학기 동안 ‘로봇팔’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건축적 아이디어를 공간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디자이너에게 도구란 아이디어를 실존하는 형태로 구현하기 위한 수단이자 방법이다. 낯설고 생소한 도구인 로봇팔의 사용법을 익힌 다음, 로봇팔만의 특징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접착제 사용없이 조인트를 활용하는 ‘Unit System’에 대한 관심과 그것을 ‘복제하고 확장하는 것’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로봇팔은 이 목적을 실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다음과 같은 작업물을 얻었다. 가장 처음으로는 ‘Dovetail’ 결구 모양을 테스트하고, 틈새에 끼워 맞추는 결합 방식으로 확장 가능한 Unit을 디자인하는 등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복제와 확장에 초점을 맞추어 주어진 기간 동안 최대한 ‘빠르고 많이’ 테스트해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스티로폼을 얇게 슬라이스하는 방식을 택했다. 최종적으로 구축된 형태(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01 Teamwork < pannel + joint > 앞선 작업에서 패널에 대한 실험을 한 팀원과 조인트에 대한 실험을 한 팀원들이 모이게 되었다. 패널과 결합 방식에 대한 공통의 관심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패턴을 최종 디자인 방향으로 설정했다. 3D 모델링에서 구현한 곡면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로봇팔의 장점을 활용하여 이중 곡면으로 된 패널을 완성하고자 했다. 02 Design Idea < closed and open structure > 특정 곡면을 직접 디자인하기 보다는 정다면체의 수학적 공식에서 요소를 추출하였다. 정다면체는 완전히 닫힌 형태로 이어져 가장 안정적인 구조(closed structure)이고, 그것 자체로 부피를 가진다. 깎은 정팔면체를 Tripod 구조로 패턴화하고, Tripod(삼발이)를 가장 기본 유닛으로 생각했다. 그것을 이어 붙이면 확장이 가능한 패턴 구조(open structrue)가 된다. 03 Function 1:1의 Human Scale에 적합한 Facade로 제작하였다. 물결 모양의 굴곡이 있는 입체적인 모습으로 Double Facade로써 기능할 때 그 반복적인 패턴과 빛의 효과가 알맞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아쉬운 점은 패널이 다른 건축적 요소(바닥, 천장, 벽 등)과 맞닿는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못했다는 것이다. 현재 구현한 패널은 무한 확장이 가능한 형태로 완결 부분에 대한 디테일이 없다. 따라서, 건물의 외부 혹은 내부 공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로봇팔의 정밀도나 제작의 편의를 위해서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큰 스케일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스케일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현재의 스케일보다 작게 만든다면, 빛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조명, 인테리어 가벽 용도의 블록, 그리고 화분을 꽂을 수 있는 플랜트 벽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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