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Volume to Façade Robotic Craft의 장점은 무엇일까. Robot은 사람이 자를 수 없는 세밀하고 정교한 작업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매우 빠른 속도로 해낸다. 그 뿐인가. Robot은 시제품 생산 과정에서 modeling을 가장 빠르게 눈으로 볼 수 있고, 그 실현가능성을 가늠케 하는 편리한 도구이다. 학기 초반에는 Robot의 정교함과 input-output과정에서 나오는 불확실성에 초점을 둔 스터디를 진행했다. 두 개의 curve를 통해 잘려지는 단면은 rhinoceros상의 loft된 표면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모니터로 보는 3d model이 아닌 실제 모델은 좀 더 역동적이고, 울퉁불퉁하다. 마치 자갈밭과도 같은 불규칙한 단면이 규칙성을 가진 두 개의 curve에 의해 생성됨에 흥미를 느꼈고, 불규칙한 단면을 생성하는 curve를 우리 주변의 데이터에서 가져오면서 흥미로운 objet를 생성할 수 있었다. From Volume to Façade 팀으로 합류하게 된 이후로는 반복적인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panel과 그것을 결합하는 결구방식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이중곡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로봇팔의 특성을 살린 방식이라 생각하였고, 그것을 구현해 내기 위해 panel을 여러 개로 분할해 내는 방식의 아이디어를 채택하게 되었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형태의 깎은 정팔면체는 72개의 작은 panel로 이루어지고, 이는 각 24개의 panel A,B,C로 구성된다. panel A,B,C를 한 개씩 결구한 3-module은 확장가능성을 가진 하나의 패턴을 만들어 내고, 3-module을 4개 결구한 12-module 또한 확장가능성을 가진 패턴을 만들어낸다. 12-module을 정방향으로 결구한 72-module은 하나의 깎은 정팔면체를 이루게 된다. Panel의 내각의 합은 360°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이를 통해 A,B,C의 개수가 같은 module을 생성하여 반복하면 점대칭 구조를 가진 하나의 큰 모듈이 생성된다. 이를 통해 깎은 정팔면체가 아닌 수십 가지의 다양한 façade를 생성해낼 수 있다. 위에 열거된 develop process는 robot의 도움의 없었다면 시작하지도, 진행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정확한 값으로 재단하고 제조하는 것은 robot의 큰 도움이며, 빠른 feedback은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단순히 이번 학기의 study도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무에서도 활용가능한 실현가능성 있는 작업 도구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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