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에 접해있는 찻길, 그리고 도시의 번잡함에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였다. 오래 머물다 가기보다는 짧은 동선 속에서 외부에서 흘러들어오는 빛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반사판으로 둘러진 개구부 3개는 해의 위치에 따라 각각 빛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이때 반사판을 통해 맺혀진 빛의 부드러운 형상은 자연스럽게 섞인다. 또한 다양한 빛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