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 <변화의 길>은 경복궁에서 두 차례의 왕자의 난을 겪은 후, 창덕궁을 지은 배경을 바탕으로 ‘과거를 기억해야 현재를 변화할 수 있다.’ 는 주제를 갖고 있다.
계단이 대칭되게 적층되어 올라가는 구조는, 계단사이에 뚫린 패턴을 만든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지하의 가장 아랫부분으로 나아가면 점차 밝아지며 시선이 트이고 하늘이 훤하게 드러나게 된다.
변화하는 빛의 공간을 통해서 지상을 오르면 변화의 결과물인 창덕궁이 점차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