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ING: WEAR GREEN
주택+스튜디오
대지위치: 동대문구 전농동 153-2 (대지면적 294제곱미터)
지역지구: 제2종 일반 주거지역
법정기준: 건폐율60%, 용적률100%이하, 3층 이하
1. Site Analysis
2. Client Analysis
3. Concept
4. Green
5. Plan
6. Model
1. SITE ANALYSIS
-현재 사이트에는 양 옆에 높이가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고, 사이트의 서쪽 방향이 공원으로 트여 있어 햇볕이 잘 들어온다. 사이트 분석을 통해 햇볕이 닿는 면적을 넓히고 주변건물과 조화를 위해 계단식으로 매스를 구상하였다. 또한 햇빛을 내부로 깊이 받아들이기 위해 건물에 틈을 두어 전체적인 형태는 계단식, 그리고 건물이 하나의 매스가 아닌 틈이 존재하는 형태로 계획하게 되었다.
-사이트 주변의 녹지와 유동인구 분석이다. 사이트를 기준으로 서쪽에는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 조성 되어있고, 동쪽에는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녹지공간이 있다. 이 점을 생각하여 매스를 구상할 때 공원이 있는 서쪽과 양 옆의 건물이 있는 남향, 북향으로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였고, 서쪽, 동쪽에 있는 녹지는 어떻게 하면 건물에서 확장을 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였다.
2. CLIENT ANALYSIS
건축주B는 부부와 작은아이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와 아빠, 작은아이. 이 주택의 주 사용자에게 필요한 공간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공간과 함께 쓰는 공용공간을 나누었다. 가드닝과 요가가 취미인 엄마에게는 가드닝 스튜디오, 요리를 취미로 하는 아빠에게는 쿠킹스튜디오가 필요했습니다. 이 두 공간은 각자 사용하는 취미공간이기에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어야 했고, 부부가 같이 사용하는 다도실, 침실은 공용공간으로 배치해야 했습니다. 작은아이는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집안에 작업실이 필요했고,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가족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같이 놀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기에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주방, 거실, 다용도실, 현관과는 떨어져 있는 동선과 공간구성을 해야만 했다.
3. CONCEPT
정의 내린 GREEN의 개념은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쉼과 놀이가 있는 공간이다.
4. GREEN
GREEN의 공간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엄마가 취미생활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었던 가드닝 공간이다. 이 공간을 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설정하였고, 이 곳은 다른 그린에 비해 닫혀있고, 아늑한 공간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엄마가 식물을 가꾸고, 건축주가 요구했던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건축주가 은퇴를 앞둔 노부부이기에 추후에 거동이 불편하더라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층공간으로 큰 마당을 구성하였다.
두 번째GREEN은 아빠가 취미생활을 하기위해 필요한 공간인 오픈키친이다. 이 공간은 주방으로 사용해야하는 공간으로 개방적인 느낌이 강한 공간입니다. 요리를 자주 하는 공간이기에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공간을 오픈해 두었고, 부분적으로는 주방기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만들었다. 주방공간은 안전을 위해 강아지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해야 한다. 또한 모든 사용자가 이용하는 만큼 접근성이 좋아야 했기에 2층 공간에 두고 계단을 곳곳에 두었다.
세번째 GREEN은 작은아이와 친구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루프탑이다. 이 공간을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작은아이가 친구들을 초대했을 때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지의 여부였다. 그렇기에 루프탑까지 가는 동선을 가족들의 동선과 따로 두었다. 또한 작은아이가 밤 늦게까지 놀 수 있도록 부부의 침실과는 닿지 않은 공간에 루프탑을 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