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건축주
II. 발전과정
III. 공간간의 관계
IV. 도면
V. 패널
I. 건축주
건축주는 여사님이다. 과거에 조경업자였던 건축주는 취미 삼아 유용한 정보를 올리다가 YouTube와 소셜미디어에서 커져서 사업을 확장하여 현재는 웹사이트에서 식물 판매하고 계신다.
소셜미디어 매니저, 웹사이트 직원, 온실 관리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위해 매일 집에서 미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건축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많은 양의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둘째, 작업실과 생활 공간의 동선적, 시선적 분리
셋째, 식물이 너무 많기에 물을 줬을 때도 바로 물이 빠지는 공간이 필요하다.
건축주의 가족
남편은 발파전문가이다. 직업의 특성상 몇 달씩 출장을 나가 있다. 하지만 딸들이 오는 방학에는 일을 잡지 않는다.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딸은 기숙사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방학 때만 집에 온다. 집에 있을 때는 아빠와 함께 활동적인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세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함께 활동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넓은 가족 공간
둘째, 사업자들과 마주치지 않을 프라이버시이다.
각 사람에게 중요한 네 가지를 추출해서 건물의 구조를 생각했을 때에 가장 건물의 형태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식물이 자랄 환경이었다.
아무리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이어도 상당한 양의 빛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밝은 실내보다 그늘진 야외가 더 밝기 때문이다. 결국 직접 광과 간접 광이 야외수준이고, 골고루 분포된 공간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