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최종모듈은 방파제같은 모형이었습니다. 이 모형이 가진 특징, 사람이 머물다가는 파빌리온에서는 이 모형의 어떤 특징이 가장 도움이 될까 하면서 모형을 보니 이 모형이 사람 인 자와 비슷하였습니다. 그저 모형자체에 앉고 기대는 것 뿐 아니라 이 모듈은 사람의 몸과 엉키기에 굉장히 유용한 구조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모듈로 단순히 형태를 만들어 자리의 용도를 알게끔 하는거보다 지유롭게 엉키고 자신이 앉는곳이 곧 자리가 되는 그런 파빌리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쌓았고 자신이 올라가고싶은 만큼 올라가서 경치를 보면 되는 구조입니다. 여기 걸쳐앉아도되고 여기 안에 들어가도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구로 사용해도 굉장히 이쁜 모형이 나올거깉아서 탁자와 의자도 기본모듈의 형태를 이용하여 만들어 배치하였습니다. 제 파빌리온은 단순히 모형을 반복적으로 놓아서 형태를 만든것이 아니라 세 공간으로 나누어져있으며 한쪽은 정갈하게 배치하고 한쪽은 쌓아놓고 각각 다른 형태를 띄지만 겉에 공간을 나눌때도 1차모듈을 차용하고 의자는 1차,탁자는 최종 이렇게 모든것을 걸국은 모듈 하나에서 따옴으로써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1차 보듈의 하강 곡선을 쌓아올린 겉에 테두리로 놓음으로써 이름다움과 동시에 파빌리온 입구로의 동선,시선 유도 기능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모듈은 사실 굉장히 단순한데 말린 곡선이라 빛이 엉길 곳이 많아,분명히 정면에서 볼때는 정갈되고 대칭적으로 놓은것 같았으나 빛을 받으면 실제 배치보다 훨씬 복잡하게 얽혀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제가 처음 반복과 채턴때부터 원햇던 보글보글한 느낌을 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곳이 다 막혀잇고 입구는 하나뿐인데다 빛도 위로밖에 들어올수없어서 구멍을 파야겟다고 생각을 하엿습니다 그런데 모형이 전체적으로퍼지는 느낌이고 밑에 탁자와 의자를 두다보니 더 가라앉는느낌이라 구멍을 세로로 내주어서 그 루즈함을 덜어내려 하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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