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보 위치 - 동대문구 전농로30길 20 연면적 - 427.9m2 건폐율 - 55% 용적률 - 73% 건물규모 - 지상 3층 2. 사이트 사이트의 앞에는 공원이, 뒤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주차장이, 그리고 좌우에는 교회와 이웃집이 위치하여 있다. 그리고 사이트 밖을 나서면 바로 도로가 위치하여 있어 주위는 퍼블릭한 곳임을 알 수 있다.

3. 페르소나 나는 건축주 A 가족을 선택했다. 이 가족의 구성원은 총 4명으로 남편, 아내, 자녀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편은 출장이 잦은 무역회사 직원으로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일에 관심이 많고 일을 키우는 스타일이다. 그는 한 가지에 꽂히면 끝까지 하는 성격인데 예전에 투자를 했다가 크게 실패를 한 적이 있어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다. 그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아내는 가족의 위기를 이겨낸 독립적이고 강한 엄마이다. 취미는 바느질과 예쁜 그릇과 컵을 수집하는 것인데, 종종 거래를 많이 하다보니 블로그나 카페에서 공동구매 판매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취미공간과 작업실이 필요하다. 자녀 중 첫째는 성실하고 학업성적도 우수한 고등학생이다. 빨리 성인이 되어 독립하고 싶어한다. 자녀 중 둘째는 언니와 다르게 학업성적은 보통이며 놀기 좋아하는 사춘기 소녀이다. 언니랑 비교를 많이 당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특히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한다. 반면에 자기가 하고 싶은 건 아빠가 다 하게 해 줘서 아빠를 좋아한다. 4. 관계 다이어그램 페르소나를 바탕으로 서로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남편과 아내는 사이가 좋지 않다. 남편과 언니, 언니와 동생, 동생과 아내는 사이가 그럭저럭이다. 남편과 동생, 언니와 아내는 사이가 좋다. 나는 이 가족이 한 집에 사는 공동체인 만큼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해서 서로의 공간을 분리만 시켜서는 관계회복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로의 관계회복을 위한 공용공간을 두되, 서로의 개인적인 공간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 각 가족 구성원들이 공통으로 가진 취미를 설정하였다. 남편과 아내는 독서를 취미로 설정하여 이들이 쓰는 공용공간을 서재로 설정하였고, 자매는 영화감상이 취미여서 AV ROOM을 공용공간으로 설정하였다. 5. 엑소노메트릭 이러한 관계가 공간에서 어떻게 반영이 되었는지 엑소노메트릭으로 표현하였다. 남편과 동생이 같이 3층을 이용하고 아내와 언니가 2층을 이용한다. 공용공간인 서재와 AV ROOM은 2층의 계단 동선 바로 앞에 두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가기 전 공용공간을 거치도록 하였다. 그리고 아내의 작업실은 외부인이 출입할 수 있어 1층에 두었다. 6. 단면 다이어그램 각자의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기 위해 단면 다이어그램을 그렸다. 1층의 거실의 천장이 하늘을 향해 뚫려있고 이 공간을 중심으로 2층과 3층에서 마주보고 있는 공간들끼리 시선의 교류가 일어나고 소통이 일어날 수 있게 된다.

7. 건축주의 요구사항 여러가지 건축주가 요구한 점들이 있지만 나는 거실쪽 요구사항에 초점을 맞추었다. 건축주는 거실이 주간 주요 생활공간으로 주변공간과 연계된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거실이 주방, 식당, 데크, 마당, 그리고 하늘을 연결하는 수평, 수직의 공간감을 가지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래서 거실을 중심으로 거실의 천장을 뚫어 하늘을 보게 한 다음 수평적으로도 확장을 하여 거실공간을 넓게 사용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공간감을 갖도록 하였다.

8. 렌더링

9. 도면 - 1층 1층에서 현관을 통해 진입을 하면 먼저 계단이 보이고 거실로 진입을 하게 된다. 거실은 네 방향으로 창이 뚫려 있어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다. 도로쪽 창문에는 집 밖에 나무를 심어 가족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였다. -2층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1층 작업실이 위치해 있던 곳에 엄마의 취미방을 두었고 그 반대편에 언니방을 두어 그 사이 공간은 엄마와 언니가 공용으로 쓸 수 있는 테라스를 두었다. 안방은 차음을 위해 도로가에서 멀리 두었고 전망을 주기 위해 남향으로 1층의 식당 옥상을 테라스로 사용하였다. 그 외에 2층에는 공용공간인 가족서재와 AV ROOM이 있으며 AV ROOM의 경우 프로젝터가 천장으로 막히지 않도록 천장을 뚫어 높은 층고를 주었다. -3층 2층의 엄마와 언니 공간을 정면 기준으로 왼쪽편에 두었다면 3층의 아빠와 동생 공간은 오른편에 두어 3층의 아빠 동생 공용 테라스와 2층의 엄마 언니 공용 테라스가 시선의 교환이 일어나도록 하였다. 공용 욕실은 북쪽에 두어 좋은 전망을 즐기는 동시에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였고 바로 옆에 운동실을 두어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면 바로 씻을 수 있게끔 배치를 하였다. 나머지 공간은 옥상정원과 가족 거실을 두어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장소로 하였다. 운동실과 공용 욕실로 향하는 복도의 왼쪽에 옥상정원을 두고 오른쪽에 또 다른 야외정원을 둠으로써 공간을 이동하면서 자연을 극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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