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Triangular Experiment> scale: 1/30
이 파빌리온의 명칭은 Try-Triangular Experiment다. 이는 한국어라 삼각형의 경험을 시도하라는 의미이다. 의미에 맞게 이 파빌리온의 초점은 삼각형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 나는 이 파빌리온을 만들 때 주제를 방문객들이 이 파빌리온을 방문함으로써 외부에서 바라볼 때나 내부에 들어와서 돌아다닐 때나 일상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삼각형과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기하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이 파빌리온은 반복과 패턴 과제 당시 내가 만들었던 <Dynamic Dragons>에서 확장되어 만들어진 파빌리온이다. 그렇기에 <Dynamic Dragons>의 특징들이 이 파빌리온에 많이 반영이 되어있다.
첫번째로는 보이드와 솔리드의 조화이다. 다만 파빌리온에서는 이 솔리드 부분의 역할에 구체적인 의미가 부여가 된 것이 특징이다. 파빌리온의 벽면은 삼각형, 사각형, 삼각형들을 붙인 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삼각형은 사람이 이동해야하는 경로를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사람이 파빌리온 내부를 이동하면서 삼각형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출구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방문객들은 파빌리온을 경험하며 미로와 같은 느낌을 받게 되고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된다. 사각형은 방문객이 가고 있는 길이 출구로 가는 방향이 아니며 막힌 길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삼각형이 이어진 사각형은 출구로 가는 바닥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위 사진들은 파빌리온 내부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기하적 경험들을 촬영한 것이다. 나무로 이루어진 파빌리온의 뼈대와 막힌 면들과 빈 면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색다른 느낌을 주며 다양한 초현실적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파빌리온에 설치된 계단은 1층과 2층을 왔다 갔다 하며 파빌리온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위 사진들은 파빌리온을 외부에서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았을 때의 사진이다. 외부에서 파빌리온을 바라보았을 때는 3가지 사이즈의 큐브와 여러개의 직각이등변삼각형을 볼 수 있다. 그림자에서 나타나는 삼각형들 역시 패턴의 일부가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위 도면은 1층 평면도이다.
위 도면은 2층 평면도이다.
위 도면은 정면도의 모습이다. 정면도의 특징은 솔리드 해치를 넣은 점이다. 이는 빛으로 인해 생기는 명암을 표현한 것이다.
위 도면은 엑소노메트릭 도면이다. 파빌리온의 특성상 정면이나 측면에서 도면을 그리게 될 경우 파빌리온의 개성이 잘 나타나지 않기에 엑소노메트릭 도면을 그렸다. 이 도면에서도 역시 솔리드 해치를 사용하였다.
모형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나무를 하나 하나 잘라서 붙여 틀을 만들고 폼보드를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렇기에 체계적이게 과정이 진행되었다. 도면을 그릴 때 역시 직교 좌표계를 이용하였기에 축선들을 그리고 도면을 그리니 매우 쉽게 그릴 수 있었다. 엑소노메트릭의 경우 CAD만을 가지고 그려야 했기에 어렵긴 했으나 차근차근 그려 나가니 그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