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siting Hall >
반복과 패턴의 종이 단위체에서 파빌리온의 두께가 표현돼야 함을 인지하고,
구부러지는 형태를 두께 있는 재료로 표현하기 위해서 재료에 대한 탐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구부러지는 형태를 표현하기 위헤서 폼보드에 칼집을 내거나, 단위체의 살 부분에 종이로 대체도 해보았습니다.
이후 이 모든 단위체가 개별적인것이 아닌, 하나의 면으로 이루어져 그것이 전개도가 되고 칼집과 자르는 부분을 체계화하여 구부러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두께가 있으면서도 구부러지는 스펀지 재질인 에바폼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였고,
반복과 패턴에서 보여주었던 twist 와 의미가 연관되게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루미늄 철판을 이용해 실제로 만들어졌을 때 ,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재료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고안하였습니다. 철판을 이용했을 때는 twist 의 느낌을 살려 광택의 느낌을 주기를 원했습니다.
최종적인 저의 모형은 에바폼을 이용하고, 초기의 모델에서 발전된 부분은 구부러질 수 있도록 아크릴이라는 부가적 재료를 사용하여 단위체 자체의 곡선을 살렸습니다.
이 파빌리온의 명칭은 twist hall 입니다. 1:50 스케일 입니다. 저는 이 공간에서 사용자들이 지하로 들어가는 계단을 통해서 돔 형태의 공간을 느낀다고 가정하였고, 그에 맞춰 소리의 울림이 가능한 형태이기에 음악 관련된 파빌리온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