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파빌리온은 삼각뿔 형태의 유닛이 지그재그로 이어진 형태입니다. 이 지그재그로 이어진 유닛들은 원 형태를 띠게 되고 삼각형의 꼭짓점은 방향을 나타내게 됩니다. 유닛의 앞쪽면에 예술작품을 걸거나, 안쪽에 영상매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앞서 언급했던 방향과 엮어, 박물관처럼 사람들이 한방향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위에서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안쪽으로 가는 길의 경사가 평소 우리가 접하는 길보다 급한데, 서울 올림픽공원에 있는 언덕처럼 풀이나 흙을 통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쪽 길은 계단이 아닌 램프, 비탈길로 한방향으로 걸어다니면서 멀리서 산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택했습니다. 한 방향으로 관람해야하기 때문에 램프와 계단의 폭은 한사람이 갈 수 있는 1m로 설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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