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리온'은 임시 설치물로서, 조형물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동시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반복과 패턴]에서 [파빌리온]으로의 확장에서 우리는 관찰 거리의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단순한 단위체가 만나 유연성을 갖는 특성을 외형적으로 유지하면서,
관찰자가 패턴을 마주하는 연속적인 경험에 변주를 주는 것을 주안점으로 두었다.
재료는 반투명 PVC로, 형태는 변하지 않지만 날씨와 환경에 따라 이용자의 시각적 경험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재료의 특성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명암차이가 발생하고, 이는 또 다른 패턴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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