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동 어린이 도서관의 1, 2층 평면도와 종단면도, 정면도를 손으로 그려보았고 1층 평면도를 CAD로 그려보았다.

1층 평면도이다. 가장 먼저 그려보기 시작했고 가장 많이 다시 그려본 도면이다. 다시 그리면 그릴수록 도면 그리는 속도도 빨라지고 어떻게 그릴지 감이 잡혔다. 하지만 그릴때마다 미묘하게 달라서 힘들었다. 처음에는 벽면을 대충 하나의 커다란 벽으로 봤지만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구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해치를 표시했다. 다음에 그리게 된다면 해치는 가장 마지막에 그려야겠다. 이리저리 이동하다보니 번지고 흐려져서 지우고 다시 그리기에도, 그냥 놔두기에도 애매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2층 평면도이다. 1층과 거의 비슷하고 내부 벽의 위치만 조금 달라서 그래도 1층보다는 쉽게 그릴 수 있었다. 두께의 차이를 표현하는 것이 조금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의식하지 않으면 거의 똑같아 보여서 신경써서 그리게 되었다.

정면도이다. 가장 쉬웠고 가장 금방 그렸다. 축선을 기준으로 크게 사각형을 그리기 시작해 점점 자세한 부분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그리는 방법이 제일 효과적이었던 도면이었다. 벽돌 표현을 실제 도면보다 크게 했는데 작은것보다 큰 모습이 벽돌의 느낌을 더 잘 살려준다고 생각되어서 그랬다. 글씨를 똑바르게 쓰는것이 어려웠다..

종단면도-2이다. 어려울 것 같았는데 계단과 해치 빼고는 생각보다 쉬웠다. 1, 2층 평면도를 여러번 그려보고 나서 그렸기 때문인듯 하다. 이것 역시 벽면을 커다란 하나의 벽으로 보았으나 교수님의 설명- 각각의 해치 모양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듣고 나서 그 부분을 표현하면 좋을것 같아 해치를 표시해보았다. 단열재의 표현이 구불거려서 가장 어려운 해치였다. 계단은 일부분은 진하고 일부분은 연한데 그 차이를 표현하는것이 어려웠다.

CAD를 이용해서 그린 1층 평면도이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그려보니 쉽게 선의 두께를 구분하며 그릴 수 있었고, 선 사이의 거리를 잴 때 기준을 일정하게 두어 길이를 재었기 때문에 조금 더 완성도높은 도면을 그릴 수 있게 된것 같았다. 손 도면을 먼저 그려봤기 때문에 축선을 이용해서 쉽게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도면에서 그리는 순서를 알 수 있어서 CAD를 이용해 도면을 그릴 때 CAD 다루는 것에 익숙해지는 점 빼고는 쉽게 도면을 그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