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평면도에 표현되는 요소들이 가장 많아서 그리는 과정이 힘들었다. 평면도에는 도면에 들어가는 정보의 가장 많은 부분이 표현되는 것 같다. 평면도를 통해 땅의 높낮이와 범위, 실의 배치와 이동의 경로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층마다 있는 차이를 찾아내고 표현해내는 것이 흥미로웠다. 평면도를 그리면서 실의 크기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었다. 또한 평면도를 통해 표현해낼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알게 되고 도면들을 보면서 실제로는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평면도를 보면서 창과 문의 위치는 알고 있었지만 입면도를 보니 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평면도에서 배치된 개구부의 형식이 입면도를 통해서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단면도의 경우 땅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부분도 표현이 되고 건물의 구조 자체가 표현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평면도에서는 실 간 흐름을 볼 수 있었다면 단면도에서는 건물의 세로 (층 별) 흐름을 볼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