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ney house는 호주 시드니 빈지포인트에 있는 캠핑하우스이다. 건축가 글랜머컷이 지었는데 그는 자연친화적이고 기능적인 건축을 한다. magney house도 자연환경 특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환기가 이뤄지도록 하며, 빗물이 지붕을 타고 보관이 되어 재활용 되기도 하는 등 여러 기능들이 있는 집이다. magney house는 캠핑하우스이며 집 내부에 거실, 침실, 베란다 3가지가 갖춰져있다. 캠핑하면 떠오르는 것은 야외, 자연이기 때문에 자연과 더 적극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사진출처] https://www.ozetecture.org https://arquiscopio.com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를 제공한다"가 annex의 컨셉이다. 1. 위치는 손님과 주인이 만나는 공간인 베란다와 annex가 이어지도록 계획하여 베란다의 연장선상의 공간이 되도록 함 2. magney house의 원래 뷰를 망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땅 속으로 들어가도록 계획 3.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줘야하기 때문에 하늘을 향해 열려있도록 함 따라서 magney house의 베란다와 연결되도록, 땅 속으로 들어가도록, 하늘을 향해 뚫려있도록 계획하였다.
annex에는 두가지의 연속성이 있다 1. 시각적인 연속성 왼쪽의 나열된 사진은 magney house의 배란다에서 나와서 annex의 입구에 들어가는 때부터 내부에 들어가기까지의 순간들을 연속적인 사진으로 나타낸 것이다. 시각적인 연속성을 보여준다.
2. 감각적인 연속성 플로어 체인지는 감각적인 연속성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이다. 처음에 magney house의 콘크리트 바닥을 밟고 나와서 푹신푹신한 땅을 밟고, annex에 들어가면서 딱딱한 벽돌을 밟고, 마지막으로 annex 내부에 도착하면서 흙을 밟는다. 하드한 플로어와 소프트한 플로어의 감각적인 연속성을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 도착점인 annex 내부의 바닥을 흙으로 하여 야외의 느낌이 강화되도록 하였다
내부의 모습을 이곳부터 잘라서 펼친 모습이다. 내부의 가구가 벽을 타고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내부를 두르도록 가구를 넣어 서로 마주볼 수 있도록 하였고, 사방면의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높이의 다양성을 주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북쪽가구를 가장 높이 설정하여 남쪽에서의 하늘을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magney house는 남쪽을 향해 닫혀있기 때문에 annex에서는 남쪽을 향해 더 개방된 느낌을 주려고 하였다.)
그 다음 다이어그램은 각 위치에서 하늘을 어느정도 볼 수 있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위에는 단면도, 아래는 평면도이다.) 지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또한 북쪽에 앉아서 남쪽하늘을 볼 때 가장 큰 시야를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북쪽에 해를 그려놓은 이유는 호주가 남반구이므로 해가 북쪽에 뜬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해가 북쪽으로 뜨기 때문에 북쪽은 항상 그늘이 진다. 따라서 남쪽 하늘을 볼 수 있는 북쪽공간은 낮에도 햇빛을 피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내부공간에 들어오는 빛을 시간에 따라서 표현해보았다 순서대로 아침 점심 저녁이다. 아침에는 빛이 서쪽으로 들어오며, 점심에는 남쪽으로, 저녁에는 동쪽으로 들어옴을 알 수 있다. annex는 밤에 같이 캠프파이어를 하며 어울리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자연을 느끼고,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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