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단위체를 만들기 시작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종이를 접을 때 딱 떨어지고, 각이 진 단위체를 만드는 것이었다. 종이를 다양하게 접어본 후 가장 마음에 드는 단위체를 선택했고, 아래의 전개도로 종이를 자르고 접어 단위체를 만들었다.
아래 그림이 기본 단위체의 모습이다. 단위체를 조합할 때 사각기둥의 방향이 다양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좌우대칭의 기본 단위체를 모두 사용하였다. 기본 단위체를 만들고 나니 건물과 비슷하다고 느껴 이 모양을 활용하고 싶었고, 큰 면끼리 붙여 사각기둥이 대각선으로 있는 큰 단위체를 만들었다.
아래 사진이 큰 단위체이다. 건물과 비슷한 단위체의 특징을 살려 입체적인 모형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단위체들을 조합해보았고, 면과 면을 붙이는 것 보다 계단식으로 단위체를 붙이는 것이 더 입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붙이니 한 층씩 높아지는 모형의 모습이 건물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처음엔 나선형 계단의 모습처럼 이어지지 않도록 연결해보았는데 사각형의 특성상 동그랗게 연결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서 건물과 비슷하게 층층이 쌓아올리는 방식을 선택하여 단위체의 특징을 더욱 살리고자 하였다. 그렇게 총 4층짜리 모형이 완성되었는데, 처음에는 모든 층의 구멍의 방향이 같았다. 방향이 같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형태를 띄었지만 조금 단조로워 보였고, 붙이는 형태를 달리하다 2,3층 단위체의 붙이는 방법을 바꾸게 되었다. 따라서 2,3층이 휘는 형태를 띄게 됐는데, 이를 통해 보다 재밌는 모습이면서도 안정감을 가져가는 모습의 모형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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