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기본적인 단위체를 연결하여 단위체의 형태랑 다른 하나의 구조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단위체를 단순히 일렬로 이어 붙이는 방식이 아닌 단위체 끼리 끼위서 합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단위체는 90x90 켄트지를 반으로 접고 비스듬한 홈 4개, 직선 홈 4개를 대칭적으로 파서 만들었다.
가장 기본적인 단위체를 연결하여 중간 단위체를 만들었다. 왼쪽은 일직선 홈끼리 연결한 단위체, 오른쪽은 비스듬한 홈끼리 연결한 단위체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중간 단위체를 점점 끼우고 쌓아나가서 하나의 큰 구조물을 만들었다. 켄트지는 총 50장, 가장 기본적인 단위체 50장을 사용하였다. 구조물은 안정적이고 질서잡힌 형태로 유명한 피라미드에 영감을 얻었으며 피라미드 처럼 아래는 크고 위에는 작은 사각뿔 형태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