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과 패턴이라는 수업을 하면서 내가 가장 중점을 두면서 작업한 것은 특이성이 있는 단위체였다. 굉장히 간단하지도 않으면서 또한 복잡하지도 않아 여러가지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단위체를 필요로 하였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내 단위체는 곡선과 직선의 조화와 쌓아서 세울 수 있는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조그마한 모형을 두개를 수직으로 붙임으로써 단위체를 완성하였다.

계획한 대로 만들다 보니 쌓기 좋은 형태의 단위체가 완성되었고 나는 그것들의 결합방식에 대해 생각하여 보았다.그냥 아무렇게나 쌓기보다는 내부공간을 만들고 싶었기에 반원의 절반부분과 모서리 부분이 만나도록 붙여보았다. 이렇게 단위체들을 결합함으로써 내부공간이 생겼을 뿐 아니라 육각형 모양의 아름다운 패턴까지 얻을 수 있었다.

한줄에 5개의 단위체를 연결하여 쌓아올렸다. 또한 줄마다 반대로 방향을 바꿔 쌓아 올림으로써 조금 더 색다른 모습을 연축하게 되었다. 계속해서 다양하게 쌓아 올리면서 반복과 패턴을 잘 보여주게 되었기에 이 작품의 제목을 BLOCK 이라고 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