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90mm 정사각형의 켄트지를 대각선 방향으로 각각 25mm씩 절개하고, 네 변을 4 : 1 : 4 의 비율로 설정하여 전개도에 따라 접음. 단위체 모형은 수직 방향의 직선과 수평방향의 곡선이 드러남. 또한 4 : 1 : 4 비율로 인해 깊숙히 접히고 튀어나온 부분이 생겨 앞 뒤에 따라 양각과 음각이 동시에 드러나는 것이 특징. 앞면과 뒷면이 정해지지 않아 리버서블하다는 장점이 있음.
이러한 특징을 살리기 위해 전체적 모형의 주제를 '양감'으로 설정하고 작업함. 양감의 특징을 살리기에 단위체 자체만으로도 풍부한 내용을 지니고 있어서 결합방식을 단순하게 만들어 특징이 잘 드러나게 함. 따라서 결합방식은 나란히 단위체들을 연결시킨 사각형의 형태가 되도록 만든 것. 사각형 형태를 다양한 방향으로 휘어서 주제인 양감에 부합하게 함.
절개를 통해서 단순해 보일 수 있던 모형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려는 의도가 있음. 결합 방식이 단순하여 절개 방식에 조금 더 심층된 형태를 나타내기 위해 모형의 일정 부분을 절개하여 종류가 다른 두 직사각형을 겹치게 만듦. 겹쳐진 두 직사각형의 꼭짓점을 각기 다른 방향으로 휘어서 만들어지는 양감을 나타냄. 앞 뒤로 각각 양감이 살아나며 볼륨이 표현 됨. 절개를 통해서 생긴 통로와 같은 부분에 더욱 양감 효과를 주기 위하여 더욱 역동적인 형태를 취하게 함. 특정 형태를 만들고자했던 것이 아니라 휘어졌을 때, 양감이 가장 잘 나타나는 형태에 집중을 하여 그러한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나는 형태로 배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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