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r 3. Form & Space 를 공부하다가 모양이 특이하고,직선과 곡선이 공존하는 건물인 Le Corbusier의 Notre Dame Du Hunt,즉 롱샹성당에 눈이 갔다. 특히 지붕의 처마가 굳이 곡선형으로 된 이유가 궁금했기에 관심이 갔다. 먼저 롱샹성당의 형태는 하나의 사다리꼴을 기본으로 하되, 이를 곡선화 시켜 부드러운 느낌을 들게끔 했다. 이는 우리 교재 'ARCHITECTURE Form, Space, & Order'에 삽입된 스케치에서도 이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성당의 기능과 형태에 따라 새로운 도형이 부가되기도, 분절되기도 하면서 비대칭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곡면을 이루는 처마를 가진 지붕. 그것을 받치는 두꺼운 곡선형으로 경사를 이루는 벽과 그 벽에 수직을 이루는 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덧붙여 처음에 첨부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붕은 앞쪽으로 상승하여 성당의 모서리에서 정점을 이룬다. 이를 통해 바닥으로부터 쏫아오른 지붕까지 시선이 이동하면서 장엄하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오른쪽 끝의 큰 탑과 두 개의 작은 탑. 이렇게 3개 탑이 있다. 이들은 건물의 수직적 요소로서 벽과 함께 육중한 지붕을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수직의 요소들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이 성당의 형태에서 웅장한 느낌을 주어 사람에 따라서는 신의 권위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두꺼운 벽의 두께와 경사는 지붕의 무게에 대한 안정감을 주고, 벽의 곡면은 언덕의 지형적 특징에 대응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위의 도면들을 보면, 벽과 탑의 곡면 의해 내부구조가 예배홀에서 나타나며, 3개의 탑들은 건물의 내부에서 크코 작은 기도실로 나타난다. 즉 Ch.3의 제목인 'Form& Space'. 그 제목을 떠올리게 끔 형태와 공간의 일치가 나타난 것이다. 또한 그 시대 당시에는 흔히 볼수 없는 곡면의 벽면. 두꺼운 선으로 그려진 벽의 선을 통해 벽면이 굉장히 두꺼웠을 거란걸 알 수있다. 이러한 설계가 가능했던 것은 근대건축의 원동력 중 하나인 콘크리트 덕분이다. 형과 틀만 있다면 어떠한 형태든지 만들 수 있는 콘크리트를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스케치 해 본 Notre Dame Du Hunt 이다. 그림자가 지는 부분과 빛을 받는 부분의 명암의 차이를 두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나 조사하기 전에 먼저 스케치 했기에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벽면의 형태가 곡선이 강조되어야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직선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곡선을 강조하여 다시 그려보고 싶다. 사진 출처 https://www.archdaily.com/84988/ad-classics-ronchamp-le-corbusier http://hicarquitectura.com/2017/04/aeb-08-le-corbusier-notre-dame-du-haut-ron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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