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lla de las Capuchinas- Luis Barragán
2021872022 이규현
Luis Barragán의 Capilla de las Capuchinas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처음 보고 건축가가 되겠다는 확고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 Capilla de las Capuchinas는 지금까지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물이다. Capilla de las Capuchinas에 들어서면 높은 벽들로 둘러진 중정 공간이 나온다. 높은 벽과 벽의 십자가가 만드는 그림자를 통해 평화롭고 신성한 공간의 특성을 말해준다. 중정에서 예배실로 들어가는 길의 벽면은 막힌 벽 대신 노란 격자 모양 틀이 있다. 이는 내부 공간의 빛의 양을 조절하고 노란색 빛을 내부에 도달하게 하여 온화한 느낌을 준다. 예배실에는 수직으로 제단을 향해 천장까지 펼쳐진 황색 스테인드글라스와 오렌지색의 벽이 특징이다. 빛의 양과 색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주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는 Capilla de las Capuchinas의 재료들과 빛이 함께 만들어내는 평온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이는 나를 건축에 대해 더욱더 열정을 가지게 했다. 이전에는 건축물의 멋진 외양만을 보고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지만 Capilla de las Capuchinas를 통해 재료의 색, 질감, 빛 등 다양한 요소들의 조화로 건축물이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나 또한 그런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