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나의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은 나의 집이라는 관점으로 이번 과제를 생각해보고 조사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그린 그림은 캘리포니아 밀벨리에 지어진 조셉 에쉬릭의 Cary House라는 건축물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현재까지 쭉 도시 속 아파트에서 거주하였기에 공기 좋고 들판처럼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고 탁 트인 곳에 위치한 주택에 관한 로망과 관심이 있었으며 어렸을 때 가족과 갔던 자연휴양림의 숙소와 유사한 형태를 보고 즐거웠던 추억이 떠올라 이 조셉 에쉬릭의 건축물을 선택하였다. 트레이싱지 위에 그릴 때에는 건물의 재료인 목조의 결을 강조하였으며 언덕과 건물 사이의 조화를 유의하며 드로잉했다. 저 그림만 보았을 때에는 낮은 언덕에 위치한 집처럼 보이지만 산의 중턱쯤 위치한 건물이였다. 산의 토지를 골라 평평한 평지에 만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해치지 않으며 설계한 에쉬릭에게 감명 받았다.

두 번째로 그린 그림은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 위치한 리차드 느이트라의 Kaufmann Desert House이다. 이 건물은 우선 탁 트인 경관과 아이가 생겼을 때 아파트와 달리 마음껏 뛰놀수 있는 마당이 제일 먼저 눈에 띄였으며 앞의 Cary House와 유사하게 건축물이 자연과 밀접하다고 생각하여 고른 건물이다. 이 건물 또한 위 건물처럼 반전이 숨겨져 있는데 그림과 보는 것과 달리 이 건물은 사막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위 건물을 드로잉 할 때에는 멀리 보이는 산에서의 명암과 앞에서 봤을 때 집에 생기는 명암을 강조하였다. Kaufmann Desert House는 휴양주택으로 지어졌으며 사막풍경과의 연계를 강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위 두 건물은 앞서 두 건물과 유사하게 모더니즘 건축가의 작품들이다. 두 건물을 그려보고 조사하며 교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두 건물 모두 미국 국적의 모더니즘 건축가라고 한다. 내가 생각해왔던 그리고 그려왔던 미래의 나의 집 모습이 모더니즘이라는 부류와 많은 부분이 연관 있다고 생각하여 모더니즘과 그와 관련된 건축가들의 작품들을 더 찾아보고 공부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더 공부해나가면서 모더니즘 뿐만 아니라 다른 부류의 표현방식들을 배워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