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e Le Corbusier (Pavillon Le Corbusier) - 르꼬르뷔지에 르꼬르뷔지에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 중 한명으로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그 이유는 그가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구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돔-이노(Dom-Inno) 시스템은 철근 콘크리트 기둥이 모든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로 내부의 입면과 평면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 구조를 바탕으로 ‘현대 건축의 5원칙’을 만들었고 이는 현대 건축의 바탕이 되었다. 또한 건축에서 기능을 중시하여 모듈러라는 치수를 만들어냈다. (사람의 신체에 맞는 건축물과 가구 등의 치수를 정의했다.)
Centre Le Corbusier는 르꼬르뷔지에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의 사후에 완공 되었다. 전시 용도로 설계가 되었고 외관은 지붕과 아래의 건축물이 합쳐진 모습이다. 구조는 강철과 유리로 이루어져 있다. 철을 용접하여 형태를 만들고 잇는 과정에서 정확한 직각의 형태와 각각의 부재를 연결하기 위해 만든 구멍의 위치가 맞아떨어져야 했기에 정밀한 작업이 필요했다고 한다.
지붕이나 옥상으로 향하는 문, 문의 손잡이를 보면 선박이 떠오른다. 르꼬르뷔지에의 방식 중 하나는 영감을 받고 이를 특정물체들을 활용하여 다듬는 것이다.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산업 구조로 표현해나가는 형식이다. 그의 건축물들을 보면 주위의 환경과의 조화를 중요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은 자연 속의 호수, 지평선과 같은 수평적인 요소들을 건축물의 기둥, 창틀과 같은 수직적 요소들과 맞물리며 수직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가로로 긴 창을 통해 풍경을 파노라마의 형식으로 담고자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많은 건축가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건축물을 통해 자연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건축가의 개성이 중요한 것 같다. 르꼬르뷔지에의 자연과 건축물을 연결지어가는 방식이 독특하고 놀라웠다.
평면도를 보면 각 역할에 따라 입방 단위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회전문을 설치하여 방 사이의 경계를 줄이고 공간에 개방감을 준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건물의 길과 계단이 인상깊었다. 층 하나를 이동하는데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르꼬르뷔지에의 특징 중 하나는 계단을 단순히 층을 이동하는 용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요소이자 경험을 주는 장소로써의 역할까지도 부여한다는 점인 것 같다. 이번 조사를 통해 자연과 건축을 어떻게 연결시켜 나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건축물을 설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진 출처 https://www.zuerich.com/fr/visite/attractions-touristiques/pavillon-le-corbusier https://www.lescouleurs.ch/en/journal/posts/the-pavilion-le-corbusier-genesis-of-a-masterpiece/ http://www.heidiweber-centrelecorbusier.com/en/planning.html https://baku-magazine.com/everything-else/le-corbusier/ https://nl.pinterest.com/pin/32651104173570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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