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건물의 기능'이었다. 건물의 기능은 내가 설계한 내/외부 공간과, 사이트의 환경 및 분위기에 적합해야 했다. 그래서 한강의 전망과 함께 휴식과 여과를 즐길 수 있는 문화쉼터서울생각마루, 자벌레 전망대에서 영감을 받아 서울시립대의 전망과 함께 휴식과 여과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립대 문화쉼터라는 스토리를 설정했고, 그 중 전시에 초점을 밎추었다. 이 곳에선 학생들 및 교사, 서울시립대 내를 이용하는 주변 주민들을 포함하여 건설공학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 및 관람할 수 있고, 건설 공학관과 공터를 끼고 위치한 취업문화센터나 학생회관에서의 이벤트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했다. 사이트 설정은 평지이고 서울시립대의 중심이자 건설공학관, 취업문화센터, 학생회관 등의 주요 건물들이 주변에 위치한 '공터'로 설정했다. 또 해당 건물을 공터의 중심부가 아닌, 건설공학관, 취업문화센터가 있는 외곽 부분에 배치하여 공터의 실제 기능을 헤치지 않도록 했다. 문화 융합 공간이다 보니 사람들의 동선상 이동이 활발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야외공간과 옥상정원 공간의 비중을 크게 두었다. 해당 건물의 야외공간은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고 이벤트가 있을 때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무대 목적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단위체 3개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옥상부분에 '정원'이라는 기능을 추가하여 보다 건물 자체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다.
과제2 제작 모형과 외부 콜라주 비교 샷. 과제3에선 과제2 모형의 비좁은 공간을 사용자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 증축을 시도했다. 나의 모형의 장점이자 단점은 '사선'이었다. 사선은 역동적이기 때문에 활발한 공간을 만들 때 효과적인 장점이 되었지만, 그에 비해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범위가 많이 줄어든다는 단점있었다. 그래서 이 비좁은 공간을 조금이나마 증축시키기 위해 사선의 각도에 차이를 주었다. 그 결과 과제2 모형은 한 층의 높이가 높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가로 범위는 비좁았다면, 과제3 모형에선 한층의 높이가 적당하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가로 범위 또한 과제2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메인단위체의 2층 부분이다. 과제2에선 메인단위체의 2층 부분의 벽면을 휘어진 면 그대로 표현했지만 과제3에서 메인단위체의 2층 부분에는 직사각형 박스를 추가하여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메인 전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또 과제2 모형에서 양 쪽에 위치한 서브 단위체의 '방향'을 바꿔 3개의 단위체가 합쳐져 생기는 가운데의 '미니 골목 부분'의 공간 증축을 시도했다. 그 결과 사용자 간의 동선 방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최선의 규격으로 미니 골목의 공간을 넓힐 수 있었다. 이 미니 골목은 가운데에 위치한 메인 단위체의 1층 부분의 야외공간을 이용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며 가장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동시에 모든 단위체를 연결 짓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선상 이동이 가장 편해야 하는 공간이 이라고 생각했다.
내부 콜라주샷. 1. 메인 단위체 2층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옥상에서 내려오는 계단과 연결된) 2. 메인 단위체 2층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1번의 반대편 부분) 3. 콜라주 기준 왼쪽에 위치한 서브 단위체 1층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2층에서 내려오는 계단과 연결됨) 4. 콜라주 기준 왼쪽에 위치한 서브 단위체 1층을 미니 골목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은 매표소, 오른쪽 창문은 내부에 위치한 카페를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창문, 계단과 매표소 사이를 통해 들어가면 카페 입구와 안내 데스크가 위치해 있다.) 5. 콜라주 기준 오른쪽에 위치한 서브 단위체 1층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도면.
양쪽 서브단위체와, 가운데 메인단위체에 의해 생성되는 미니골목은 모든 단위체를 연결해주고 사용자의 동선상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공간이다. 내부는 문화공간이라는 스토리에 맞게 1관, 2관 3관으로 나뉘고, 1관에는 매표소와 계단 사이의 로비를 지나면 카페와 안내 데스크가 있다. 미니 골목부분에서 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작은 테이크아웃 창문을 만들어 재미를 주었다. 2관에서는 구매한 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데 화장실이 위치해 있고 약간의 전시와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벽면을 추가했다. 야외 공간은 쉼터이자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2층은 본격적으로 전시가 시작되는 공간이다. 서브 전시장인 전시1관, 전시2관, 메인 전시장인 전시3관이 있다.
3층, 옥상은 정원이 주이다 메인 전시 공간인 전시 3관은 서브 단위체 옥상을 통해서만 연결되어 있다. 이는 메인전시공간에 신비성을 주기 위해서였다.
사이트 설정은 맨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평지이고 서울시립대의 중심이자 건설공학관, 취업문화센터, 학생회관 등의 주요 건물들이 주변에 위치한 '공터'로 설정했다. 또 해당 건물을 공터의 중심부가 아닌, 건설공학관, 취업문화센터가 있는 외곽 부분에 배치하여 공터의 실제 기능을 헤치지 않도록 했다.
콘타 샷. 사이트 설정 및 외부 공간과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콘타를 제작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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