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음악관 옆 정자공간에 놓여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길을 따라 교내로 깊숙히 들어왔을 때, 자연 속에 놓인 건물을 마주쳤으면 해서 해당 위치로 선정했다. 건물의 입구부분 옆에는 커다란 버드나무가 건물을 감싸고 있다.
1층 평면도다. 1층은 전시공간으로 구성했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나오는 커다란 창문을 통해 밖의 버드나무를 볼 수 있다. 한 벽의 오프닝을 없애 완전한 전시공간으로 구성했고, 벽을 연장해 화장실을 만들어 'ㄷ'모양의 동선을 만들었다. 1층입구 천장에는 천창이 있어 이용자가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시간에 따라 변하는 빛의 형태를 볼 수 있다.
2층 평면도이다. 2층은 휴식공간 겸 전시회 관련자료를 볼 수 있는 서재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과 마찬가지로 2층으로 올라오면 2M 정도 높이의 큰 창문이 있어 하늘못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의자가 앉아 테이블에 기대어 쉴 수 있는 공간과 책장에 둘러싸여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있다. 1층에서 경사있는 천장 역할을 하는 2층의 경사있는 벽에는 전시회 포스터 등을 붙일 수 있다.
1층 평면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천창을 2층 평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의 입구 부분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천창이 있다.
가로 방햫으로 자른 단면도이다. 전시공간으로 계획된 1층과 휴식 및 서재공간인 2층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 방향으로 자른 단면도이다. 전시를 보고 난 뒤 2층으로 올라가는 동선과 2층 공간에서 입구를 통해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창문을 확인할 수 있다. 1층 입구와 계단에 있는 천창도 볼 수 있다.
건물의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엑소노매트릭이다. 두진스 큐브의 기본원리를 통해 만들어진 간결한 형태를 볼 수 있다.
1층 입구 부분의 천창을 보여주는 내부 이미지다. 시간에 따라 들어오는 빛의 형태가 달라진다.
계단에 있는 천창을 보여주는 내부 이미지다. 1층은 전시공간으로 오프닝을 뚫을 위치가 제한되기 때문에 천창을 크게 뚫어 지나치게 어두운 공간이 되지 않게 만들었다.
1층과 2층의 인테리어 이미지다. 처음부터 외벽과 내벽이 통일된 미술관같은 공간을 생각했기에 외벽과 내벽은 흰 페인트 벽으로 통일했다. 바닥은 그에 어울리게 차분하고 어두운 색으로 선정했다. 공간에 놓인 가구도 좌대, 의자, 테이블과 같은 가구도 모두 흰색으로 통일해 차분하고 조용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