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부지 중, 건설공학관과 학생회관 사이 공터의 길가에 건물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지를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은 건물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리기 위해서이다.
- 1층의 아케이드형 통로를 통해 동선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 자연과 연결되는 1층과 분리되는 2층의 특징을 강조시켜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길을 선정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에 모여 커뮤니티 공간이 되기 위해선 공간의 증축이 필요했다.
다음 두 사진은 공간의 증축 과정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이다.
첫 번째 사진은 증축 전 모습이고, 두 번째 사진은 증축 후 모습이다.
증축을 하면서 2층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를 키웠고, 앉을 수도 있고 계단으로도 사용 가능한 공간을 더욱 키워 커뮤니티 공간의 특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1층의 어색하던 반층 구조를 실용적인 구조로 바꾸어 학생들이 건물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아래의 도면을 보면 건물의 공간적 특성을 잘 알 수 있다.
순서대로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지붕층 평면도, 단면도, 정면도, 액소노메트릭 도면이다.
정면도의 모습은 중앙로에서 보는 모습으로 건물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다.
다음은 건물의 모형 사진이다.
다음은 라이노를 통해 외벽재를 입힌 모습이다.
벽돌과 나무를 외벽재로 사용하여 1층과 2층의 구분을 두었다.
1층을 벽돌로 선정한 이유는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2층을 나무로 선정한 이유는 나무의 직선적 특징을 활용하여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1층과 2층 외벽재의 색도 대비되게 하여 공간의 쓰임을 잘 나타내도록 하였다.
1층에서는 자연적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도록 하였고, 2층에서는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시켜 학생들이 2층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은 건물의 외부와 내부 모습을 포토샵으로 콜라주한 모습이다.
첫 번째 사진은 학생회관에서 건설공학관으로 걸어가는 길목의 외부샷이고,
두 번째 사진은 2층 테라스에서 보았을 때의 내부샷이다.
내부샷에서 내장재를 화이트 톤의 나무로 선정하여 밝은 분위기 속 다양한 대화가 오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의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또한 콜라주를 할 때에 햇빛을 조절하여 보이지 않는 창문의 모습도 알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