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1 _ 빛의 공간 스터디(LIGHT MATTERS) 선례조사를 통해 전시공간에서 빛이 공간구성에 어떠한 구조와 형태, 재료, 색상을 통해 유입되고 그 공간을 특성화하는지 분석을 통해 이해하고, 표현한다. 선례 프로젝트에서 살펴본 빛의 공간을 재해석하여, 개념 및 주제를 설정하여, 빛의 공간에 대한 개념 모형을 제작하여 3차원으로 표현한다.

Chichu Art Museum, Tadao Ando

빛의 공간 스터디의 선례조사로 안도 타다오의 지중 미술관을 선택했다. 이 건물은 일본 나오시마에 위치해 있고 타다오답게 노출 콘크리트가 특징이다. 지중 미술관에서의 빛 분석은 한 전시공간에서 일어나는 빛의 현상이 아닌 전체적인 빛의 흐름에 대해 '대비'라는 효과가 인상적이었고 이를 중점에 두고 분석을 시작했다. 이 대비는 전시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이나 이동을 위한 공간에서 발생한다. 먼저 건축물 내부의 모습을 통해 빛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공간, 복도식의 어둡거나 밝은 공간으로 대비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전시 공간에서도 대비가 발생하는 데 행위자가 전시 공간에 온전히 들어가기 전에는 어두운 공간에 있다가 전시 공간에 들어서게 되면 밝은 영역으로 공간의 무드가 바뀌어 대비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래에 이러한 현상을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해보았다.

지중 미술관의 빛 분석으로 '대비'를 이끌어냈고 이 주제를 가지고 6*6*6 모델에 반영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대비가 일어나는 유형 1과 유형 2를 생각하며 모델을 디벨롭 해 아래와 같은 형태를 가진다. 큰 범주로 공간을 이동하면서 대비를 느끼기도 하고 작은 범주로는 어두운 공간에 빛이 떨어지는 경험을 마주한다. 또한 모델 사진을 보면 중정과 곳곳에 빛을 들이는 오프닝으로 인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빛의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