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빛의 공간 선례조사로 사나의 new museum of contemporary art 건물을 선택해 진행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이 뮤지엄은 뉴욕에 위치해 있으며 사나가 2007년 설계한 건물입니다. 크게 7개 박스가 서로 setback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건물내 갤러리, 카페, 오피스, 영화관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주요공간인 갤러리는 총 4개층에 위치해 있으며 상설전시가 아닌 항상 바뀌는 전시관으로 윤영됩니다. 제가 중심적으로 스터디한 부분은 건물의 전체 구조와 빛의 변화입니다. 먼저 전체적인 건물은 철근 구조와 트러스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구조로 하중이 모두 건물 모서리로 전달되 건물내 기둥이 없어 갤러리 공간활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건물이 aluminum mesh로 덮여 있어 박스라는 매스감을 주는 동시에 가볍고 밝은 느낌을 주어 거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건물이 빛을 사용하는 방법은 낮에는 천창을 통해 갤러리 내부에 빛을 들여오고 밤에는 반대로 갤러리 내부 인공조명이 밝으로 새어나와 거리를 밝힙니다. 이 건물의 천창의 특징은 박스들의 setback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공간을 그대로 천창으로 사용한 점입니다. 저는 갤러리 내부의 천창에 의해 들어오는 자연광의 변화를 시간별, 계절별, 방향별 차이를 두어 스터디했습니다. 갤러리 내부에서는 이 자연광의 변화로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다른 공간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다음 렌더링 이미지를 보시면 제가 가장 중요시 한 공간의 모습은 이 천창에서 들어오는 자연광과 갤러리 내부의 인공조명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실제 갤러리에서 밝은 인공조명과 자연광의 조화를 이루어 작품을 전시하는 모습들을 구현해보았습니다. 갤러리 공간 천장에 철근이나 데크플레이트 같은 구조들이 그대로 노출된 모습을 실제 구조를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모델링 해보았고 또한 이곳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은 대체로 색감이 강한 회화 작품이나 공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설치미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3d 작업을 하면서 이를 중점에 두고 추상미술작품과 조각을 적용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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