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는 3D 테셀레이션이다. 정육면체의 x, y, z축으로 하나의 모듈을 내부에서 겹치지 않게 더하고 빼서 한 단위체를 만든 후에, 여러 단위체를 x, y, z축으로 무한대로 겹쳤을 때 빈틈이 없이 꽉 차게 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이다.(DUJIN'S CUBE의 원리) 더하고 빼는 모듈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단위체가 나온다.
여러 모듈을 정해 그 내부가 겹쳐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처음에는 대부분 정육면체를 4등분한 사각뿔 형태에서 모듈의 모양을 변형시켰다. 하지만 사각뿔에서 시작한 모듈로 만든 단위체의 모습은 비슷비슷했다. 4번째 모듈은 모서리를 축으로 더하고 빼서 나머지 세개와는 다르게 보이지만 단위 모듈의 크기가 작은만큼 정육면체 덩어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와는 다른 조금 더 복잡한 모습의 단위체를 만들고 싶었다.
이번엔 정육면체를 직육면체 4개로 4등분하여 그 직육면체로부터 새로운 모듈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처음 만들었던 이 모듈을 이용하여 만든 두진스큐브에는 substract할 때 정육면체와 분리되는 부분이 있었다.(청록색) 그래서 사용했던 모듈을 엇갈리게 하여 단위체를 만들었지만, 내부에 겹치는 부분이 생겼다. 그래서 또 새로운 모듈을 시도했는데 이 모듈에서 사용한 컨셉은 일부 가져가되, 조금은 단순한 모듈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 모듈에서 사용했던 컨셉은 1) 정육면체를 4등분 한 직육면체에서 출발 2) 엇갈리도록 하는 것이다. 내부의 간섭을 심화하지 않기 위해 직육면체를 2등분 했고, 2등분한 직육면체를 엇갈린 모양으로 하여 한 모듈을 완성했다. 이 모듈을 이용하여 정육면체의 x, y, z축으로 add & substract 하였더니 내부의 간섭이 없는 흥미로운 단위체가 완성되었다.
라이노의 display mode를 바꾼 이미지이다. 면의 다양성에 따라 나타나는 음영이 흥미롭다.
단위체 여러 개를 x, y, z축으로 결합시켜 만든 union의 isometric view이다. 각각의 축에 더하고 뺐던 모듈의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add부분과 substract부분이 반대로 나타나는 모습이 흥미롭다.
단단한 크래프트지로 만들어보았다. 면이 90도로 꺾이는 부분이 매우 많다.
3D 프린터로 만든 단위체의 모습이다.
모듈의 생성과정, 3d tessellation 과정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단위체를 보여주는 최종 판넬이다. add하는 부분은 진한 파랑 계열 색, substract하는 부분은 연한 파랑 계열 색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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