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면이 10mm×20mm이고, 높이가 10mm인 직육면체가 있다. 이 직육면체의 밑면을 각 꼭짓점에 대한 대각선을 그으면, 두 종류의 이등변 삼각형이 나온다. 이 두 종류의 삼각형을 높이가 5mm인 삼각기둥으로 만든다. 위에서 만든 두 종류의 삼각기둥을 직육면체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서로 교집합 되는 부분을 빼준다. 이번에는 위에서 만든 삼각기둥을 직육면체의 반대쪽 면에 갖다 놓는다. 그 후, 삼각기둥을 직육면체와 하나로 만들어준다. 그러면, 드디어 하나의 개체가 완성된다. 직육면체와 두 종류의 삼각기둥이 교집합이 되어 사라진 부분은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한 1층이 생긴다. 그러나 삼각기둥과 직육면체를 합쳐놓은 곳엔 2층이 생긴다. 2층 공간이 생각보다 넓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무튼, 다음은 개체에 대한 패널이다.
위의 개체를 쭉 이어나가면 다음과 같다. 위는 북서쪽에서 바라본 것이고, 아래는 남동쪽에서 바라본 것이다. 1층 공간은 바깥쪽의 사라진 교집합 부분 빼고는 꽉 채워져 확장되고, 2층 공간 역시 계속해서 채워지며 확장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 개의 개체를 이어붙이는 것보다는 적은 수의 개체로 공간을 살리는 게 더 매력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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